본문 바로가기

My Family

[2009.05.29] 6주차 우리 새봄이


 

처음 초음파로 찍은사진!!

2009. 05. 29.

 

임신 사실을 알게된 다음날 산부인과를 갔다.. 초음파를 하는데 아무것도 안보였다..

의사가 하는 말이 너무 일찍와서 이던지, 내가 자궁외임신 경험이 있기 때문에 안보일수도 있단다..

덜컥 겁이 났다.. 또 다시 그 고통을 겪고 싶지 않았다..

한주뒤에  초음파 다시한번 하고 혹시 모르니 혈액검사를 하잔다..

병원을 나오는 발걸음이 너무너무 무거웠다.. 그렇게 힘들게 주말을 보내고 월요일..

월요일이면 결과가 나온대더니 아무리 기다려도 연락이 없다.. 참지 못하고 내가 전화했다..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았단다.. 그리고 화요일.. 오전에 또 전화를 해보았다 그때까지도 안나왔단다..

점점 불안해져가는데 오후에 전화가 왔다.. 수치가 낮단다.. 아직 초기라 안보인다고..

조금 안심은 됐지만 내 눈으로 보지 않은이상 나의 불안감은 잘 떨쳐지지 않았다..

어쨋든 한주를 기다리고 금요일에 혼자서 종합병원으로 옮겨서 병원엘 갔다..

예약을 하지 않아서 2시간이나 기다렸다가 드디어 초음파를 하는데 저렇게 콩알이 내 뱃속에 있었다..

또 다시 감사했다..

 

새봄아~ 엄마가 조금은 여유를 가질께..

우리 새봄이 잘 있는거 알았으니까 건강한 생각 많이 하면서 천천히 기다릴께~~

출처 : http://www.cyworld.com/babuji